시 쓰고 웃었다

[쓰다] 다 날아가 버렸다^

misterious Jay 2012. 11. 27. 16:17


한 번도 써 먹어 보지 못했던 이 말

무릎 탁 치고 깨달았네

시 따라 시인 가듯이

시인 따라 시도 가네


얘기한 적 있었지

행운이로세, 요절한 시인이란

그는 죽어도

시인에겐 영생이


요절하지 못한 시인은 

살아서 심문이


잡혔다! 사진에 찍힌 저 시인

시는 시인을 먹여 살리고

시인은 시를 죽인다

(2012.11.27)


^ 오마이뉴스 2012. 11. 27 기사 '이제 김지하의 시는.... '없습니다''(이명재)에서 따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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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은 오마이뉴스 2012. 11. 27일에 실린 이명재 님의 글 중 끝부분이다.

이명재 님 덕분에 쓰게 되었다.


"다 날아가 버렸다."


소리에 '눈'이 있고

시에 '착상점'이 있다면,

이 글에 선언이 있다. 무릎 탁 치고, 어이쿠, 태어나서 한 번도 써 먹어 보지 못했던 저 말!




사람은 변해도 시는 그대로 남는 것일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는 사람의 생각과 삶의 총체다.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또 어떤 삶을 살아왔는가에 따라 시의 내용과 방향이 다르게 조명돼야 한다. 그렇다면 변절한 김지하의 시는 없다. 다 날아가 버렸다. 이젠 노회한 시인을 참칭하는 사람만 있되 그가 과거에 쓴 시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아! 김지하. 참으로 애석하고 가련하다. 시대의 풍운아여.




전문은 


"이제 김지하의 시는..... 없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06956&PAGE_CD=N0001&CMPT_CD=M0019


여기서 확인해 보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