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상 허투루 지나치지 않기

[일상] 목공 공부 시작했다

misterious Jay 2013. 1. 17. 18:01

몇 년 벼르던 공부를 시작했다.

집에서 한 이 킬로미터쯤 떨어진 목공방에서

나무를 다루기 시작했다.

 

막내 딸 손잡고 함께 공부한다.

 

신나는 시간이다.

어렸을 때의 빠릿빠릿함은 사라지고

손도 바보, 머리도 바보인 중년을

입고 있다는 게 아쉽다면 아쉬운 일.

 

왜 겉과 속은 따로 나이를 먹어가는지 모르겠다.....만

좋다.

드디어 하고 싶은 걸 하고 있는 거니까.

 

공부가 끝나면

7단 펜케이스와 수제 기타를 품에 안고

푸핫핫핫

자랑질을 할 거다.

그 다음엔 트랜스포머블 테이블을 만들고

공부할 책상도 만들 거다.

 

그런 다음에 공부를 다시 해야지.

 

키득키득

(2013.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