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고 웃었다

[쓰다] 해는 아직

misterious Jay 2016. 1. 1. 07:18





잠시 후 동녘

대모산 너머 남한산 넘어

빛 뿜으며 넘쳐올 때면

막 시작한 새해가 

실감날 거야 또렷이 

아침이 떠오를 거야


희망, 어린 계획들도 

세워 두었고

어김없는 시간이 

예고대로 다가온다네 

새해도 아침처럼 떠오르겠지

밝은 날 새로 시작하는 널

손 잡아 주겠지 

첫날의 아침 햇살

서로 나누겠지


그때까진

아직 어둡고

바람은 찰 거야

해야 할 일이

남아 있고

밤은 새었어도

갈 길은 먼

아침 아닌 새벽이

재촉하는 새벽이

(2016.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