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고 웃었다

[쓰다] 막차가 심야로

misterious Jay 2008. 7. 17. 03:30

바뀌고 나서
안도의 왁자지껄함이
방해 없는 침묵으로 함께
바뀌었다
바뀌었는데 아무도
기척도 않고
사방이 고요하고
바뀌는 게 없다
우습게도 휴식도
모멘텀도 사라졌다
일년 삼백예순날이
계속 돌아간다
덜컹거리는 것도 없이
바뀌는 것도 없이


(20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