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은 인터넷을 검색하시길....이 작품 또한 2026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출제되었다. '오감도 시제일호'(이상)보다는 만만했던 것인지 이 작품에 대해서는 작품 해석을 물었다. 다만 감각적 이미지(표상에 초점이 있겠지.)의 대비를 통해 현실과 꿈의 대립과 그 주제의식을 보여준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래 기출 문제에 대한 해설에 작품 읽기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생략한다.다만 아래와 같이 도해를 만들어 둔다. 이 도해에서 주목할 점은 도해 중앙의 원형에 자리잡은 총을 쏘는 순간의 불꽃 이미지이다. 이것은 어두움과 붉음, 현실과 꿈이 대립적으로 공존하다가 일순간 충돌하고 붕괴되게 하는 매개이다. 이 충돌과 붕괴의 지점에 어두움과 붉음은 하나가 되고 현실과 꿈은 뒤섞여 버린다. 하지만 이 혼재가 가..
심상은 무엇을 하는가 심상은 마음에 맺힌 상이다. 이 말이 은근히 드러내는 바, 그것은 일종의 공간적 비유이다.(반면에 율동은 시간적 비유에 속한다.) 그러니 나의 내면(이것도 공간적 비유이다.)과 외면 사이의 대응 관계로서 심상이 존재한다고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그것은 거울에 반사된 모습과도 같을 수 있고, 혹은 등불에 비춰진 모습과도 같을 수 있다. 만약 거울의 상을 심상으로 본다면, 비추어지는 대상인 실제가 있어야 마땅하다. 반면에 등불의 상으로 심상을 본다면, 세상 만물이 모두 심상이 된다. 아주 단순화하자면, 빛과 그림자의 관계가 적절한 비유가 될 수 있겠다. 만약 빛이 밖으로부터 온다면 그림자는 빛을 등지고 거울에 드리울 것이고, 반면에 빛이 안쪽에서부터 퍼진다면 그림자는 바깥쪽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