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상 허투루 지나치지 않기

[여행] 파리 첫 날(2011.01.19)

바쁘지만, 이렇게 해야 한다. 부산해지는 것. 그래서 다섯 달이나 지난 사진들을 꺼낸다. ................................................... 교과서 끝내자마자 1월 19일에 출발했다. 가족들에게 보상하겠다는 약속을 이렇게 지킨다. 여러 해 마일리지를 쌓아 드디어 마일리지만으로 간다. 하지만 권장하는 방법은 아니다..... - -;; 항공 마일리지 쌓이면 승급을 해 보길 권한다. 그게 한결 낫다. 난, 뭐, 돈이 없어서...(라면서 카드는 한참 긁어댔다. 그래서) 마일리지로 여행 간다. 첫째가 없다. 첫째를 두고 간다. 첫째는 공부를 한다. 첫째가 고등학생이라는 뜻이다. 그러면 대개 가족은 여행을 가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는 간다. 첫째 빼고! 첫째는 작년에 인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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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딸 학교에 들렀다가 ..... 마약 김밥 사 가지고 들어왔음

딸 아이 학교에서 1인 2기 발표회가 있어서 오후에 아내와 학교로 출발하였습니다. 음악 활동 담당 선생님께서 깜빡하시는 바람에 별도의 발표 시간은 없었고 다만 한 명의 연주자로 프로그램의 대비를 장식하는 데 아주 약간 기여하였습니다. 그래도 보기에 좋았습니다. 저기 어딘가에 있습니다. 안 보려고 해도 자꾸 눈이 갑니다. 눈에 확 띕니다. 클릭하면 누군지 알 수 있습니다. v=(^.^) 그래도 부모가 자길 보러 왔다고 얼굴이 환해져서 반깁니다. 실은 평소에는 연락을 안 하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습니다. 귀찮으니까. 끝나고 집으로 오면서 둘째가 잠을 자고 있는 걸 확인합니다. 장모께서 애를 써 주셨습니다. 서대문 로터리에서 확 방향을 돌려 종로를 거쳐 청계천을 돌아 이젠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는 깜깜한 도로 길..

나/일상 허투루 지나치지 않기

[일상]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딸 아이 둘이 저기에

사진 정리하다가 몇 년 전 퇴근길에 핸드폰으로 찍어둔 사진 하나 발견(!) 저기 딸 아이 둘이 이름을 올렸네. (2007.11.19)

나/일상 허투루 지나치지 않기

[일상] 네잎클로버를 지나치기

네잎클로버를 보면 뜯지 않고 사진을 찍기로 했었다. 이상하게도 그 후로 네잎클로버를 보지 못했는데 오늘 기회가 닿았다. 여기 한 방 보여드린다. 젠장 휴대폰으로 찍었더니 초점이 안 맞네. Uploaded by

나/내 기억 속의 문화들

[가사] 조덕배, 꿈에

꿈에 어제 꿈에 보았던 이름 모를 너를 나는 못 잊어 본 적도 없고 이름도 모르는 지난 꿈 스쳐간 여인이여 이 밤에 곰곰히 생각해 보니 어디선가 본 듯한 바로 그 모습 떠오르는 모습 잊었던 사람 어느 해 만났던 여인이여 어느 가을 만났던 사람이여 난 눈을 뜨면 꿈에서 깰까 봐 난 눈 못 뜨고 그대를 보네 물거품처럼 깨져버린 내 꿈이여 오늘밤에 그대여 와요 난 눈을 뜨면 사라지는 사람이여 난 눈 못 뜨고 그대를 또 보네 무러품처럼 깨져 버린 내 꿈이여 오늘밤에 그대여 와요.

나/내 기억 속의 문화들

[단상] 나를 옹호하는 방법

저마다 자신이 속한 세대에 대한 그럴 듯한 이유를 붙이길 좋아한다. 비록 무임승차를 한 셈이라도 6.25세대이니, 6.3세대이니, 유신세대니, 80세대이니, 386세대이니 하는 식의 세대 범주 속에서 자신을 정당화하는 걸 용케도 잘 배운다. 그 세대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여전히 유지되지도 않을텐데, 집착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정체성을 현재나 미래에서 못 찾고 과거에서 찾으려 하기 때문은 아닐까. 그래도 세대 범주의 유용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한, 사람들은 이름 붙이기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나도 그렇다. 대학생 때는 아직 386세대니 뭐 그런 명칭도 없었거니와 민주화세대 이런 이름이 가당치도 않았으므로 무슨 정체성에 대한 혼동이 좀 있기는 했는데 그때 내게 '6.8세대'는 6.3세대나 80세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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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2008년 새해맞이

밤을 새는 건 밤이 밤이기 때일문이지 밤을 낮처럼 사는 사람에게는 새벽 해 뜨는 걸 보기가 저녁 해 지는 걸 보기보다 더 쉬운 걸. 새해도 그렇게 시작했나 봐. 몹시 추워서 사실은 해돋이 보는 거 그렇게 내켰던 건 아니야.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아빠의 이미지가 있고 그건 때때로 힘들지만 기분 좋은 도전이기도 하거든. 해서 새벽녘에 아이들을 흔들어 덜 깬 잠을 내쫓았지. 힝 더 잘래 하면서 감긴 눈을 애써 뜨려 하지 않는 두 딸에게 억지로 옷을 입히고 집 옥상으로 올라 갔지. 옥상은 우리 집이 아니라서 맘대로 올라가지는 못했어. 웅크리고 조금 조금 기다렸다가 네 시 오십 분부터 올라갔는데 글쎄 어이쿠 춥다. 아빠 내려갈래. 정말 춥지? 하지만 조금만 기다려 봐. 조금 만 기다려 봐. 조금만 조 금만 기다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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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강의 끝에 와서, 샹그릴라

샹그릴라 호텔 뒤 YMCA호텔에 묶었던 2001년 홍콩 겨울에는 샹그릴라가 내 마음에 없었다. 오늘 여강에 와서 샹그릴라의 끝자락을 생각한다. 보이지 않으니 내 마음에 있다. 중국 여행 잘 왔다. 시작은 이러했으나, 여행의 재구성....... 시간의 역순으로 돌아보자.

나/일상 허투루 지나치지 않기

[출사] 포기(노량진 수산 시장)

2월 7일 노량진 수산시장에 다녀왔다. 출사 개념으로 나간 것이었으나 보는 눈은 대게 이상은 아니었던 듯 싶다. (2007.02.07)

나/내 기억 속의 문화들

[가사] 박정현, 미아(迷兒)

앨범 : On&On 작사 : 윤종신 작곡 : 황성제 또 다시 그 길을 만났어 한참을 걸어도 걸어도 익숙한 거리 추억투성이 미로 위의 내 산책 벗어나려 접어든 길에 기억이 없어서 좋지만 조금도 못 가 눈앞에 닿는 너의 손이 이끌었던 그때 그 자리 길을 잃어버린 나 가도 가도 끝없는 날 부르는 목소리 날 향해 뛰던 너의 모습이 살아오는 듯 돌아가야 하는 나 쉬운 길은 없어서 돌고 돌아가는 길 그 추억 다 피해 이제 다 와가는 듯 나의 집 저 멀리 보여서 발걸음 재촉하려 하다 너무 많았던 추억뿐인 곳 날 항상 바래다 주던 이 길뿐인데 우두커니 한참 바라보다가 어느새 길 한 가득 니 모습들 그 속을 지나려 내딛는 한걸음 천천히 두 눈을 감고서 길은 어디에 (길을 잃어버린 나 가도가도 끝없는) 날 부르는 목소리 ..

misterious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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