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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내 기억 속의 문화들

[문화현상] 그러니까 팀킬?

지하철 전동차 광고에서.... 의 그러니까.....이 광고의 명시적 메시지는 자기들이 모태미녀처럼 자연스럽게 성형을 해 주는 성형외과라는 거지.그리고 의도하지 않았더라도모태미녀만한 게 없다...는 메시지는 근본적이다.그러니까 해 봐야가짜라는 거 아니냐.자기들이.아무리 애써도.가짜라는 거지. 팀킬.

공부 중/문학교육

[발표] 문학 독서 교육이란 무엇인가

문학 독서 교육이란 무엇인가?최지현(서원대학교) 1. 최초의 문학 독서 교육, 거기에는 무엇이 있는가? 아마도 우리가 경험했거나 목격했던 최초의 독서교육은 문학 독서 교육일 것이다. 철자 읽기를 독서라는 범주에서 빼고 나면, 그 다음에 이어지는 그림책 읽기를 문학 독서라고 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그렇게 본다면, 문학 독서 교육의 첫 양상이라 할 만한 것은 대개의 가정에서 엄마의 목소리에 얹혀 시작되는 그림책 읽기이며, 생애 첫 문학 독서 교사―우리는 이를 달리 ‘문학 교사’라고 부른다.―는 짐작한 대로 엄마인 셈이다.독서 교육에 대해서는 제대로 배운 적도 없었을 텐데, 엄마는 과감무쌍하게 아이에게 문학 독서 교육을 시도한다. 그리고 아이는 신통방통하게도 그 교육을 잘 따라가며 독서에 입문한다. 조기 ..

나/일상 허투루 지나치지 않기

[단상] 고약한 지배에 대한 단상

안과 검진을 하고 나서 의사 선생님은 시신경이 많이 상했다고,녹내장 검사를 받아 보라고 진단을 내리셨다.이크..... 드디어 올 게 왔다는 겐가? 검사 예약을 잡고 검사를 받는다. 덕분에 녹내장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다.녹내장 녹사를 맡은 나이 지긋한 원장님은 건안을 조금 하더니 아, 안 좋은데.....이러시는 거다. 젠장, 그렇지 않아도 무지 신경 쓰이는데.... 본격적인 검사는 '흠흠', '흠흠', '아-', '흠, 흠' 이렇게 지나갔고이윽고 말씀을 하셨다.녹내장은 아직 아니고그런데 아니라고도 할 수 없고그러니까 녹내장이 시작되었다고 볼 만한 단서도 좀 있는데안압도 정상이고 신경도 정상이고녹내장이라고 말할 객관적인 근거는 없어요.녹내장이라고 말할 수 없으니 치료할 것도 없고오늘은 그냥 가세요.그런데 ..

나/내 기억 속의 문화들

[음악] Podmoskovnye Vechera by Vasily Solovjov-Sedoj

ПОДМОСКОВНЫЕ ВЕЧЕРА Music - V. Solovjov-Sedoj, lyrics - M. Matusovskij Не слышны в саду даже шорохи Все здесь замерло до утра Если б знали вы, как мне дороги Подмосковные вечера. Речка движется и не движетс Вся из лунного серебра Песня слышится и не слышится В эти тихие вечера. А рассвет уже все заметне Так, пожалуйста, будь добра Не забудь и ты эти летние Подмосковные вечера. Не слышны в саду д..

재미있긴 이게 가장 재미있음/피식하고 웃었음

[유머] 라면교의 실체

라면교의 실체 요즘 새로이 등장하여 무섭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라면교(敎)에 대해서 알아보자. Q. 라면교의 주된 교리는 무엇인가요?A. 많은 것이 있으나 크게 세 가지를 지키고 믿으면 라면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첫째로 부활의 신앙입니다. 끓는 물에 돌아가신 후 3분만에 부활하신 기적을 믿는 것입니다.둘째로 삼위일체입니다. 면발과 국물과 김치의 조화됨과 하나됨입니다.셋째로 사랑과 긍휼입니다. 주리고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희생하고 봉사하는 자세입니다. Q. 짜파게티님도 구주이십니까?A. 많은 종교신학자들이 여전히 여기에 대하여 논쟁을 하고 있습니다. 부활과 사랑의 측면에서는 부합하나, 짜파게티경 5장에 보면 `면이 끓으면 국물을 큰술 3술만 남기고 따라버리`라는 글이 나옵니다. 이것은 일부 근본주의 신학..

나/내 기억 속의 문화들

[가사] 봉숙이, 와 그라노

봉숙이(장미여관) (너 그러다 장가 못 간다) 야 봉숙아 말라고 집에 드갈라고 꿀발라스 났드나 나도 함 묵어보자 (묵어보자) 아까는 집에 안간다고 데낄라 시키돌라 케서 시키났드만 집에 간다 말이고 * 못드간다 못 간단 말이다 이 술 우짜고 집에 간단 말이고 못드간다 못 간단 말이야 묵고 가든지 니가 내고 가든지 우우우 우우 우우~~~ 우우우 우우 우우~~~ 야 봉숙아 택시는 말라 잡을라고 오빠 술 다 깨면 집에다 태아줄게 (태아줄게) 저기서 술만 깨고 가자 딱 30분만 셔따 가자 아줌마 저희 술만 깨고 갈께요 으흐흐 흐흐 흐흐~~~ 으흐흐 흐흐 흐흐~~~ 사랑을 찾아서 사람을 찾아서 오늘도 헤매고 있잖아 사랑을 찾아서 사람을 찾아서 오늘도 헤매고 있잖아 와 그라노(강산에) (Vol. 6 강영걸) 와그라노..

공부를 위한 준비/문학적 주제들

[단상] 그러고 보면 '문학적 이해'에 대한 나의 관점은

텍스트 이해는 언제나 해석학적 접근의 문제의식과 만난다. 이와 관련하여 나의 관점은 ‘문학적 이해’(혹은 ‘예술적 이해’)가 작품에 의미의 객관적 기반을 둔다고 보는 허쉬(Hirsch, E.D. 1988)의 관점과는 거리를 둔다. 해석의 타당한 근거를 마련해 두고자 했던 허쉬는 ‘의도의 오류’를 지적한 윔셋과 비어즐리(Wimsatt, W. K & Beardsley, C., 1972)와는 달리 역사적 변화에 영향 받지 않는 일종의 이상적 대상(eidos)으로서 의도를 설정하고, 이러한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유일하게 바른 이해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판단한다. 그는 독자들이 서로 다른 조망에서 다른 이해에 도달하게 되는 것은 작품의 ‘의의(significance)’에 접근하는 것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

시 쓰고 웃었다

[쓰다] 떠날 줄 모른다

따뜻하지 않은 봄날 날빛 드는 창가에 날지 않는 새가 떠날 줄 모른다 묻지 않는 너와 나는 대화를 한다 하루가 잠시는 짧았지말하고 밤은 꽤 길거야듣는다밤은 새삼 추울 거야말하고하루가 꽤 길거야 듣는다 창가에 연민이 머문다 어제는 내린 것이 비였을 거야비유의 장막을 들추면 너는아득한 목소리를 남긴다 새가 장막 속으로 난다날아가지 않는다 (2012.04.12) * 묻는 것은 내 구속의 집으로 그대를 데려오는 것이다. 묻지 않고 대화하는 먼 장면은 노부부의 티테이블처럼 우아하거나 집단적 독백처럼 무료해 보인다. 가까이 가 보면 시간이라는 신뢰의 끈이 그대와 나를 잇고 있다.

나/내 기억 속의 문화들

[일상] 투표해!!

투표하고 광명 찾읍시다.투표 인증은 자신에게 하는 확인일 뿐이지남 보라고 하는 건 아니잖아요?-라고 하면서 내일 아침 일찍 투표의 적정비를 맞추어 드리겠다는 다짐을- 아래처럼 다짐을 해도 되겠죠? 말이 필요 없지.다른 건 투사해 버려도투표했다는 사실만은 남아 있을 거야. 거기, 이번에 처음 투표권 생긴 12학번 자네들,게으르게 투표 안 하면,그건 마치 나중에 투표를 하게 되었을 때 신혼도 못 겪어 봤는데 시작부터 재혼하는 거랑 비슷한 경험을 한다는 걸 느끼게 될 거야.틀림없다구.(2012.04.11)

시 쓰고 웃었다

[쓰다] 주머니 속에

주머니 속에 종이 몇 장 잡힌다 카드 쓰고 받은 영수증영수증 같은 반으로 접힌 삼천 원톨게이트 영수증 영수증 같은 순번표 한 장하루가 몇 장의 종이로 손바닥에 앉아 있다 일부는 돈의 흔적으로 남고일부는 돈의 흔적의 흔적으로 남았다모든 게 돈으로 환산되고 나니다른 편 주머니 속은 충만한 허무 하루는 쏜 살의 촉 끝에서 바쁘게 앞서 가고종이들은 손바닥에서 날린다쫓아갈 수 없는 하루는 보내고대신 종이 몇 장 뒤잡는다바쁘게 쫓아가는 척(2012.04.10)

misterious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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