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여강의 끝에 와서, 샹그릴라
샹그릴라 호텔 뒤 YMCA호텔에 묶었던 2001년 홍콩 겨울에는 샹그릴라가 내 마음에 없었다. 오늘 여강에 와서 샹그릴라의 끝자락을 생각한다. 보이지 않으니 내 마음에 있다. 중국 여행 잘 왔다. 시작은 이러했으나, 여행의 재구성....... 시간의 역순으로 돌아보자.
샹그릴라 호텔 뒤 YMCA호텔에 묶었던 2001년 홍콩 겨울에는 샹그릴라가 내 마음에 없었다. 오늘 여강에 와서 샹그릴라의 끝자락을 생각한다. 보이지 않으니 내 마음에 있다. 중국 여행 잘 왔다. 시작은 이러했으나, 여행의 재구성....... 시간의 역순으로 돌아보자.
혹시라도 이 블로그를 찾아 찾아 들어온 사람이 있다면 그는 어쨌든 나를 개인적으로 알 만한 사람일 것이다. 내가 블로그를 한다는 걸 아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까 말이다. 그 사람이라면 내가 기록 혹은 기억과 관련된 것에는 유독 집착이 강하다는 것도 잘 알테지. 그래, 계속 그래 왔고, 요즘은 필기구에 혹해 있다. 그래 봐야 능력이,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의 요놈의 능력이 뒷받침이 되지 않아서 매번 눈만 피곤할 뿐이지만.... 우연히 이 친구를 보게 되었다. 보이시겠지, Pencil with broken lead 재미 있다. 뭐, 이런 상품이 가능하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지만, 이런 상품은 불가능하다는 생각도 해 본 적이 없으니, 되었다. 이 부러진 연필을 올린 친구의 앞뒤 사연을 상상해 본다..
2월 7일 노량진 수산시장에 다녀왔다. 출사 개념으로 나간 것이었으나 보는 눈은 대게 이상은 아니었던 듯 싶다. (2007.02.07)
소나기 - 부활 작사, 작곡 : 김태원 보컬 : 김재기 어느 단편소설속에 너는 떠오르지 표정없이 미소짓던 모습들이 그것은 눈부신 색으로 쓰여지다 어느샌가 아쉬움으로 스쳐지났지 한창 피어나던 장면에서 너는 떠나가려하네 벌써부터 정해져 있던 얘기인듯 온통 푸른빛으로 그려지다 급혀도 회색빛으로 지워지었지 어느새 너는 그렇게 멈추었나 작은 시간에 세상을 많이도 적셨네 시작하는 듯 끝이나 버린 소설속에 너무도 많은걸 적었네
아래의 글은 김성훈 교수의 '학업성취 평가결과 정보의 유형과 교육적 의의'(교육평가연구, 14권 2호, 2001)에 실린 내용 중 일부입니다. 당연하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풍부히 제공하고 있습니다. 독자적 성취이든 도움을 받은 수행이든 그에 대한 평가정보는 해당 개인의 능력에 대한 평가로 간주되고, 기록되고, 사용되는 것이 현실이다. 전통적 ㄱ머사 상황은 그러한 고유한 능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인위적 조치가 가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교실 내 시험과 같은 독자적 성취 과정에서 남의 도움을 받는 것은 부정행위로 해석된다. 한편, 독자성이 훼손되었다고 해서 크게 문제시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교실 내에서 긂을 그릴 때, 옆의 친구가 약간 도와준다고 해서 그 작품의 평가가 크게 달라지거나 평가를 ..
앨범 : On&On 작사 : 윤종신 작곡 : 황성제 또 다시 그 길을 만났어 한참을 걸어도 걸어도 익숙한 거리 추억투성이 미로 위의 내 산책 벗어나려 접어든 길에 기억이 없어서 좋지만 조금도 못 가 눈앞에 닿는 너의 손이 이끌었던 그때 그 자리 길을 잃어버린 나 가도 가도 끝없는 날 부르는 목소리 날 향해 뛰던 너의 모습이 살아오는 듯 돌아가야 하는 나 쉬운 길은 없어서 돌고 돌아가는 길 그 추억 다 피해 이제 다 와가는 듯 나의 집 저 멀리 보여서 발걸음 재촉하려 하다 너무 많았던 추억뿐인 곳 날 항상 바래다 주던 이 길뿐인데 우두커니 한참 바라보다가 어느새 길 한 가득 니 모습들 그 속을 지나려 내딛는 한걸음 천천히 두 눈을 감고서 길은 어디에 (길을 잃어버린 나 가도가도 끝없는) 날 부르는 목소리 ..
신경림, 가난한 사랑 노래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두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와 메밀묵 사려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돌아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싶소 수없이 되뇌어 보지만 집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소리도 그려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닿던 뜨거운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것을 김범수, 비가 와 (박선주 작사, 이용민 작곡) 비가와.. 어제처럼 우리 다시 볼순 없겠지 이..
긴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그러고도 또 바쁘게 돌아다녀야 하는 일정 속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십여 일 이상 들르지 못했습니다. 노인성 증세로 요양 병원에 계신 아버지는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실 겁니다. 사실 일 년 전까지는 아버지를 찾아뵙지 않는 일이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르게 지냈습니다. 오랜 갈등으로 서로 서먹해진 까닭도 있었지만 아버지처럼 되지는 않을까 무섭기도 했습니다. 찾아뵙지 않는 동안 서서히 몸은 무너지고 누워만 계시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늦게 깨우치고 두렵고 서글프고 답답한 심정 속에 아버지를 요양 병원으로 모신 것이 삼 개월째입니다. 말을 잘 하지 못하시게 되자 비로소 화해를 하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애당초 화해하거나 갈등할 일이 아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시간이 흐르고..
책 읽는 사람은 위험하다 그-녀는 무슨 행동을 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녀의 가능성에 금 그어 놓지 못한다 그-녀의 마음을 붙잡아 놓지 못한다 그-녀를 감시할 수 없다 책은 그-녀의 행동을 막을 수 있다 책이 그-녀의 마음을 붙잡아둘 수 있다 책만이 그-녀를 감시할 수 있다 그-녀를 묶어놓을 책을 가져다 주어라 그-녀를 오랜 생각에 빠지게 하여라 그-녀를 스스로 감시하게 하여라 그-녀는 무슨 행동을 할지 모른다 위험하다 책은 알고 있다 (2011.01.10) Woman Reading in an Interior, by Carl Holsoe 사이트 여행 중에 우연히 아래와 같은 블로그 게시물을 보았다. 책 읽는 여자들이다...라.... http://blog.naver.com/gisant/10030006124